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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IMF, 아르헨 500억 달러 구제금융 합의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8.06.08  18:39:36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500억달러(53조 8000억원) 규모의 구제 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CNN등 외신들이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아르헨티나의 페소화가 폭락함에 따라 약 1개월 전에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아르헨티나 페소는 4월 말 이후 달러 대비 약 20% 하락했다.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구제 금융으로 예산 적자를 줄이고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는 아르헨티나의 경제 회복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에도 강조했듯이, 이 계획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직접 수립해 내 놓은 계획이며, 아르헨티나 전 국민을 위해 경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IMF의 발표와 별개로,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재무부 장관도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MF와 3년 대기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기협정은 단기적인 국제수지 악화로 곤란을 겪고 있는 IMF 가맹국이 쿼터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한 기간에 걸쳐 별도의 조건 아래 추가적인 협의 절차 없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1953년 12월에 도입됐다.

아르헨티나는 자금지원의 조건으로 우선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2%에서 1.3%로 낮추기로 했다. 물가상승률도 내년 17%, 2020년 13%, 2021년 9%로 억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재정수지 균형을 이루고, 의회에 중앙은행의 독립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포함한 경제 자구책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협정은 실무진의 합의이기 때문에, IMF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확정된다. IMF는 며칠 내로 아르헨티나가 제시한 개혁·자구안을 평가할 방침이며, 협정이 최종 확정되면 아르헨티나는 즉각 지원금의 30%에 해당하는 150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합의 사실을 발표하기 전 "이번 협정은 또 다른 경제 위기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면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500억달러(53조 8천억원) 규모의 구제 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Axios 캡처

[글로벌]
■ 트럼프 'G7 왕따' 될까 - 마크롱 "미국 뺀 G6 성명 가능성"

- 글로벌 무역전쟁을 도발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다자주의 국제무역질서를 추구하고 있는 젊은 지도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 보도.

- 마크롱 대통령은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발표하는 공동성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한 G6 공동성명 형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 마크롱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필요하다면 6개국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 이들 6개국은 공동의 가치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경제는 이제 진정한 국제적 힘이다”라는 글을 올려.

-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그들(EU)은 미국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과의 무역에서 1510억달러(161조 5000억원)의 흑자를 보고 있다. 캐나다는 우리 농부들을 배제시키고 있다. 내일 그들을 보기를 기대한다”라며 응수.

- 진보적 성향의 젊은 지도자들인 마크롱과 트뤼도 총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공동 전선을 펴고 있어. G7 정상회의 이틀 전인 6일 오타와에서 미리 만난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강력하고 책임감 있고 투명한 다자주의를 지지한다"고 천명.

[미국]
■ 美 의원들, ZTE 제재 완화 저지 법안 발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자 이를 제지하기 위한 법안이 미 의회에서 발의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7일 보도.

- 톰 코튼(공화·아칸소)·크리스 밴 홀런(민주·메릴랜드) 상원의원은 이날 ZTE에 대한 제재 해제 합의를 무력화하는 조항을 추가한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을 발의.

- 개정안은 ZTE가 미국 법을 준수하고 있음을 입증할 때까지 대통령이 제재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하고, 미국 정부 기관이 화웨이와 ZTE등 중국 통신장비 제조 업체의 장비·서비스를 매입하지 못하게 규정.

- 그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산 통신장비가 미국인에 대한 감청에 활용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를 해와. 이 때문에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의원들까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의 ZTE 제재 완화에 반발하고 있는 것.

- 척 슈머(뉴욕)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 양당은 그들(중국 기업)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기보다는 그들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 협력해야 하며, 이 초당적 개정안이 바로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유럽]
■ 프랑스 하원, 초중생 학교서 휴대전화 사용 금지안 가결

- 프랑스 하원이 7일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유로뉴스가 보도.

- 하원은 이날 거수 투표로 15살 미만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다만 교육적 목적이나 장애 어린이가 휴대전화 사용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한다고.

- 초·중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는 상원 표결을 통과해야 발효될 수 있어. 상원을 통과해 법안으로 성립되면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고.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이버 왕따를 방지하고 포르노 시청을 막기 위해 초·중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할 것을 선거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어. 

- 장-미셸 블랑캐르 교육장관도 이러한 조치가 혼란과 왕따에 맞서 싸우기 위한 "해독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해.

[남미]
■ 브라질도 위험 - 통화가치 급락하고 증시 자금 이탈

-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곳곳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브라질도 금융 시장 불안에 직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7일 보도.

- 이날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헤알와 환율은 1.5% 오른 3.9헤알을 기록. 헤알화 가치는 이틀 동안 4%, 2분기 들어서만 15%나 하락해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올라 5.99%까지 치솟아. 연초보다 1.5% 포인트나 오른 것.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해,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에서 브라질 채권을 매도하고 있다는 뜻.

- 증시에서도 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나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3%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

- 브라질은 최근 트럭 운전사들의 파업과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비리 스캔들, 10월 대통령 선거 등으로 정치 상황이 극도로 불안한 상황.

   
▲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란 축구 국가 대표팀에 축구화 공급을 거부했다.     출처= VOA News

[중동]
■ 이란 축구 대표팀, 美 제재로 나이키 축구화 못 신을지도 

-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러시아 월드컵(6월 14일~7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이란 축구 국가 대표팀에 축구화 공급을 거부하자 이란 측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러시아투데이(RT)가 7일 보도.

-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은 각자의 스포츠 장비에 익숙해졌다. 중요한 경기를 일주일 앞두고 장비를 바꾸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를 도와 달라고 FIFA에 요청했다"고 말해. 

- 나이키는 미국 행정부가 지난 달 이란 핵협정을 탈퇴하고 이란 제재를 재개하자 지난 4일 미국의 소리(VOA)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제재는 미국 기업인 우리가 이란 국가 대표팀 선수들에게 축구화를 제공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 현재 이란 대표팀의 유니폼은 독일 스포츠업체인 아디다스가 제공하고 있다고. FIFA 규정에 따라 한 팀은 같은 브랜드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지만 축구화는 선수들이 알아서 결정할 수 있다고.

- 이란 월드컵 대표팀이 나이키로부터 직접적 지원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나이키 신발을 신을 수 있는지는 불분명.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총 32개 팀의 선수들 가운데 60%가 나이키 축구화를 신을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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