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티 준중형 SUV 'QX50'.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인피니티코리아는 7일 개막한 ‘2018 부산모터쇼’에서 가변압축비 엔진 기술을 담은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 ‘QX50’을 최초로 공개했다. QX50은 2019년 3월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QX50의 외관은 보닛부터 측면을 타고 이어지는 깊은 굴곡과 근육질 라인의 실루엣을 바탕으로 인피니티 디자인 언어인 ‘강렬한 우아함’을 강조했다. 인피니티 특유의 실용적이면서도 넉넉한 인테리어 공간도 차량의 장점이다.

Q50에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가변압축비 엔진인 2.0리터 VC-터보엔진이 탑재됐다. 고성능인 8 대 1에서 고효율의 14 대 1 까지 주행 상태에 맞게 최적의 압축비가 가변적으로 적용된다. 가솔린 엔진의 힘과 토크, 디젤 엔진의 효율성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 최대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제동을 반복하는 도심 주행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운전 보조 기술도 차량에 탑재됐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이 활성화돼 스티어링은 물론 가속과 제동을 돕는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올해 QX50를 중심으로 판매량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269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인피니티는 형제 격인 한국닛산과 마찬가지로 이미 출시된 주력 모델들을 함께 전시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피니티 코리아는 이날 QX50을 필드로,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과 프리미엄 콤팩트 크로스오버 Q30 등 인피니티 대표 라인업을 전시한다. Q30은 쿠페형 사이드와 헤치백이 결합된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포츠 서스펜션, 스포츠 버킷 시트, ‘D’ 컷 스티어링 휠 등을 장착했다.

▲ 인피니티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 인피니티 프리미엄 콤팩트 크로스오버 'Q30'.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