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바티스는 함께일하는재단과 4일부터 24일까지 투병 생활을 극복하고 취업으로 사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환우를 위한 프로그램 ‘이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출처=한국노바티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공익재단과 함께 암,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질환과 같은 질병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치료한 경험이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환우 사회복귀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노바티스는 함께일하는재단과 4일부터 24일까지 투병 생활을 극복하고 취업으로 사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환우를 위한 프로그램 ‘이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가 주최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하는 환우 사회복귀지원 프로그램 ‘이음’은 꿈이 있는 환자에게 희망과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면서 ‘세상과 이어진다’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을 지원하면서 국내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애쓰고 있는 민간 전문 공익재단이다.

‘이음’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환자를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3개월 동안 정서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과 취업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전반부에는 투병 생활을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단심리상담과 개별심리상담 집단진로상담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중반부에는 비즈니스 엑셀 실무, 재무회계 실무, 파워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수료 과정 등 실질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예정돼 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사지원 컨설팅, 모의면접, 이미지메이킹,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24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wtjob@hamkke.org)로 접수하면 된다. 암,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질환과 같은 질병으로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 환우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송월주 이사장은 “한해 7000~8000명의 아동청소년이 소아암 등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완치 후에도 일자리 선택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단순한 취업 교육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심리 상담으로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많은 지원자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의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질병으로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의 기회를 잃고 고립되기 쉬운 환자들이 다시 세상과 이어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면서 “한국노바티스는 환자가 질병을 이유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환자가 질병에서 시작된 신체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 고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