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경제지주 조완규 상무(왼쪽에서 일곱번째부터), 함양농협 박상대 조합장, 경남도청 정연상 과장 등 50여 명이 경남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2018년산 햇양파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제공=농협중앙회)

[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1일 NH농협무역을 통해 햇양파(경남 함양)를 대만으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 경남도와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양파 수출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양파 수출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농협은 본격적으로 중생종 양파 출하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기준 양파가격은 525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평년대비 31% 하락했으나, 작황 변화로 향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올해 대과보다 중소과 비중이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국내 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주산지 17개 농협과 협력해 1만 5000톤 이상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양파의 주 수출국인 대만 이외에도 베트남·일본 등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수출기반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양파를 제값받고 판매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