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그레가 B2B(기업 간 거래)용 3리터 벌크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출처= 빙그레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바나나맛우유로 알려진 빙그레가 대용량 벌크 아이스크림 4종을 출시하면서 B2B(기업 간 거래)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빙그레가 이번에 출시하는 3ℓ 벌크 아이스크림 신제품은 프리미엄 브랜드 끌레도르 2종과 일반형 2종으로 총 4종이다.

끌레도르 벌크 아이스크림은 인기 향료인 바닐라와 녹차 2종으로 풍부한 아이스크림 맛을 만들었다. 일반형 역시 바닐라와 초콜릿 향료를 사용했다. 벌크 아이스크림이 주로 사용되는 카페나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의 강점은 용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빙그레의 벌크 아이스크림 신제품은 3ℓ로 업주들은 가능한 빨리 신선한 상태에서 제품을 운영하기 수월해졌다. 통상 벌크형 아이스크림의 용량은 5에서 10ℓ였다. 한번 개봉하면 빨리 소비해야 하는 특성상 업주들은 용량이 많으면 제품을 운영하기 쉽지 않았다.

또 빙그레가 가지고 있는 냉동유통망을 이용해 제품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생크림, 카페용 가공유 등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빙그레가 오랜 기간 유제품,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면서 쌓아 온 노하우를 접목한 제품으로 B2B 시장을 늘려갈 것이며 이번 신제품 출시 역시 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