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분양시장 전망이 밝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역 내 '강남' 역할을 하는 곳,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면 얼마든지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역 내 강남'은 대기 수요가 풍부해 분양하는 것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가 하면, 초소형 아파트라면 실수요와 투자수요까지 가세해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청주 흥덕구 등 지역 내 강남을 자리하는 곳에서는 청약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집값 상승폭도 크다.

최근 분양을 마친 대구 수성구 '범어센트레빌'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77.31대1로 마감했고, 2016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의 민간택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122.6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에서도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건설이 한창이지만 과거부터 지역 내 강남 역할을 하는 곳은 여전한 주택 수요가 있어서 몸값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교통, 교육 등 생활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진 곳이고 도심에 위치해 더 이상 대단위로 개발할 땅이 없는 노른자위 입지라는 점도 메리트를 더한다"고 말했다.

청주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흥덕구 강서동에 희소성 높은 초소형 아파트가 선보여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 지어지는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는 지하 7층~지상 26층, 총 264세대로 구성되며 원룸형의 초소형 아파트로 전용면적 21~29㎡로 설계,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다. 

청주 일대에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이 집중돼 초소형으로만 구성됐다는 점이 이 곳 아파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려볼 만한 점도 강점이다. 초소형 아파트의 주요 임차인인 젊은 직장인들과 대학생 수요가 현재도 끊이지 않을 만큼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청주 도심인 강서 택지지구 안에서도 중심권역에 속하며, 단지 주변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이미 조성되어 있다.

또한 SK하이닉스 공장이 신축중인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6개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젊은 근로자들의 유입이 충분히 예상된다.  게다가 주변에는 충북대, 청주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 8개의 대학이 있어 교직원 수요도 적지 않다.

여기에 단지 저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도심에 위치해 도보거리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며, 롯데마트(청주점),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서울우리병원 등도 가까이 위치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풍년골공원, 발산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으며, 가경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통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라면 먼저 살펴보는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시내외와 인접지역을 연결하는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약 10분 이내 진입 가능하며, 청주역과 오송역도 가깝고 도보 약 5분 거리에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이밖에 젊은 임차인들의 구미에 맞는 시스템 및 휴식공간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는 친환경 휴식공간이 배치되고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되며, 실내에는 전기쿡탑, 콤비냉장고, 세탁기, 주방렌지후드, 빨래건조대 등 빌트인 가전과 가구가 제공되고,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공간도 있다.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는 현재 분양 중이며,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2층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