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창업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창업 성공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이 보유한 진료정보, 의약품, 치료재료, 의료자원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보건‧의료분야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이달 28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창의성을 갖춘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창업자, 대학생, 일반인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창업아이디어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평원은 공모전에 접수된 서류를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10개 내외 후보로 선정하고, 팀별로 진행하는 발표 멘토링 절차를 거친 후 8월 말에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포상내역은 총 상금 1500만원으로 상금은 최우수상 1팀 1000만원, 우수상 1팀 300만원, 장려상 2팀 각각 100만원이고 입선 6팀은 상금이 없다. 심평원은 수상팀에게 심평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오픈 연구‧개발(OPEN R&D) 센터 등을 활용해 사업모델에 적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수 1팀에게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6회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과 범정부차원의 창업 지원혜택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들이 성공한 창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