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북 정상회담 내달 12일 열릴 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지 하루만인 25일(현지시간) "지금 북한과 대화중”이라며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열릴 수도 있다"라고 밝혀. 미국의소리(VOA) 온라인판에 의하면,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정상회담 하기를 매우 원한다. 우리도 그렇다”며 "(북한은 물론) 우리 모두 게임을 하고 있다(Everybody plays games)"라고 말해. 앞서 북한 김계관 의무성 제1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담화를 내고 “미국과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달라진 태도를 보여.

◆ 브룩스 연합사령관 "美北정상회담 없어지지 않았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은 25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와 신(新) 한미동맹의 정립'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미북정상회담은 지연된 것이고 없어지지 않았다”고 밝혀. 뉴시스에 의하면, 브룩스 사령관은 "실망감은 조금 있지만 그 어떤 우려도 없다"며 "어젯밤 발생한 상황은 너무 빨리 자축하고 있어 실망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

◆ 경찰, 김경수 통화기록 확보..."늑장수사로 대선 내역 사라져"

경찰은 25일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작년 5월 중순부터 최근 1년치 통신 기록을 확보. 경찰이 지난 3월 21일 드루킹 일당을 체포한 지 65일 만. 경찰의 늑장 수사로 작년 대선(5월 9일) 이전 통신 기록은 사라진 상태. 경찰은 김 후보의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재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

6·13지방선거 후보자등록 마감…경쟁률 2.3대 1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25일 오후 6시 마감돼. 중앙선관위에 의하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출마자수는 총 9353명. 평균 경쟁률은 2.3대 1. 역대 최저 수준. 17개 광역 시·도지사 선거 경쟁률은 4.2대 1. 226개 기초단체장 선거 경쟁률은 3.3대 1. 서울시의 경우 8대1.

◆ 홍준표 "靑 청원게시판 폐쇄 청원"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들만의 소통창구인 청와대 청원게시판 폐쇄를 청원한다"고 밝혀. 그는 "드루킹처럼 아직도 집단 조작이 난무하는 괴벨스의 나라"라면서 "선전수단으로만 악용되는 그들만의 게시판 폐쇄를 거듭 청원한다"고 말해.

◆ 손학규, 송파을 재선거 불출마 선언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은 25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 그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이 혼란과 분열 위기로 치달아 생각을 접는다”며 “송파을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당 최고위는 경선 1위 박종진 예비후보의 공천을 의결.

◆ 민주노총, “28일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 저지 총파업”

민주노총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환노위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반발하며 오는 28일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한 총파업을 벌일 예정. 개정안은 정기상여금 중 최저임금의 25% 초과분과 복리후생 수당 중 최저임금의 7% 초과분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내용.

◆ '미북정상회담 취소'에 코스피·코스닥 소폭 하락

25일 코스피는 5.21포인트(0.21%) 떨어진 2460.80에 장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3355억원, 1247억원어치 순매수. 개인은 4784억원 순매도. 코스닥은 4.97포인트(0.57%) 내린 868.35. 거래량은 11억주, 거래대금은 6조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