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우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협력한다. 단독 파트너십이며 두 회사의 서비스를 접목해 룸서비스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우버이츠는 일반인이 주문을 받아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파생 서비스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진출 속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우버이츠는 현재 서울 강남·서초, 이태원, 관악구 및 신촌·홍대·마포·공덕 일대에서 사용 가능하며, 오는 30일 서울숲·뚝섬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건대·세종대 일대를 포함한 광진 성동구 지역으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
야놀자는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출발해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여가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25일 야놀자와 협력해 8월12일까지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 에이치에비뉴(H Avenue) 이대점, 역삼점 그리고 호텔야자(Hotel YAJA) 서초점 3개 지점에서 룸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텔 투숙 고객은 객실 내 비치된 룸서비스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우버이츠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우버이츠 신규회원은 앱 다운로드 후 룸서비스 메뉴에 적혀 있는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상욱 우버이츠 한국 총괄은 “우버이츠 앱의 손쉽고 간편한 배달로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에 한층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우버이츠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최고의 한 끼 식사를 언제 어디서든 만나 볼 수 있도록 배달 지역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우버이츠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형호텔의 F&B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형호텔이 휴식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