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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그랜저를 선물하려고 어르신을 태워봤다현대차에겐 효자차, 부모님에겐 효도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그야말로 현대차에겐 효자차다. 가뭄 속 단비 같다. 내수 침체와 더불어 G2(중국·미국) 등 해외 주요시장 판매감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월 1만대가 팔리며 현대차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현대차를 지탱하는 그랜저 IG를 50·60세대와 함께 타봤다. 시승차는 그랜저 IG 3.0 가솔린 모델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이다. 50대 중반 여성 A씨와 60대 후반 남성 B씨가 동승했다. 이들은 차에서 내린 뒤 “이 차를 갖고 싶다”면서 “선물해줄 수는 없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들이 가장 큰 매력을 느낀 부분은 특이하게도 ‘드라이브 모드’였다. A씨는 “그랜저라는 이미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편안한 느낌, 때에 따라 역동성 있는 주행도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는 평을 내렸다. 그랜저 IG에는 4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일반 주행모드인 컴포트, 연비절약 모드인 에코,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 스포츠와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맞춰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스마트 등이다.

최근 출시된 여러 차에도 드라이브 모드가 있는데 이들은 왜 유독 그랜저에 이런 매력을 느꼈을까. 그 이유는 스포츠 모드에서 액셀을 깊게 밟았을 때 터지는 듯한 주행감 때문이었다. B씨는 “스포츠 모드로 주행하다가 엑셀을 세게 밟으면 마치 기를 모았다가 에너지를 한 번에 방출하는 듯한 주행감이 독특했다”고 말했다. 그랜저 IG는 치고 나가는 가속 맛이 일품이다. 고속주행 시 헤어핀 구간 쏠림현상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랜저 IG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은 5세대 그랜저의 람다Ⅱ 3.0 GDi 엔진의 개선형 모델을 탑재했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2017 아슬란’에 이어 현대차에서 두 번째로 적용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m의 힘을 발휘한다.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

이들은 젊어진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에는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랜저 IG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낮춰 외관상 안정감을 줬고 선명한 선을 후드에 적용해 볼륨감을 더했다. 기존 그랜저가 강인하고 날렵한 인상을 줬다면 신형 그랜저는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른 점은 탁 트인 운전석 시야다. 현대차는 그랜저의 크래쉬패드 상단부를 낮춰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돌출된 8인치 디스플레이는 입체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드러운 스티어링휠 가죽과 묵직한 그립감은 왠지 모를 믿음이 간다.

역시나 그랜저의 백미는 정숙성과 안정성이었다. 국도는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실내에 유입되는 비바람 소리와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 대부분이 차단됐다. 이는 신형 그랜저의 앞유리와 앞좌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유리를 적용하고 휠 강성을 증대하는 등 소음진동성능(NVH)을 향상시킨 데 따른 것이다. 또 차체 흡·차음재 확대와 도어 하단부 3중 실링을 적용해 엔진 소음 역시 대폭 감소시킨 것도 한몫을 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개선으로 주행 시 피로감도 적다. 신형 그랜저는 차량 하부 구성 부품에 최고 수준의 방청 재질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IG는 현대차에게 ‘효자차’일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 효도할 수 있는 ‘효자차’가 될 만한 차다. 정숙성과 안정성을 갖춘 그랜저 IG는 때에 따라 고속주행이 가능한 성능과 첨단 기능이 뒷받침하고 있다. 무엇보다 50·60세대에 각인된 그랜저의 고급차 이미지는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사회생활의 보답에 따른 노동의 대가로 고급스러운 차 한 대쯤?’과 같은 취지다. 이들에게 그랜저 이외에 제네시스와 스팅어를 추천해봤으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 2018년형 그랜저 가솔린 3.0 모델의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9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00만원이다. 추가할 만한 옵션은 차량 운행 상황을 알려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자동제동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 센스 패키지Ⅱ가 있다.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스피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실내 네이비 카멜 투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실내 브라운 투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실내 블랙 모노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슈퍼비젼 클러스터 (컬러 LCD).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폰 커넥티비티.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그랜저 IG'. 사진=현대자동차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05.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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