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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침대 공포에 여기어때가 대처하는 방법은?사용 실태조사와 알림활동 전개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8.05.24  10:59:36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라돈침대를 둘러싼 공포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종합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가 자체적으로 라돈 검사 장비를 갖추고 호텔과 리조트, 중소형 호텔과 펜션 등 전국 제휴점을 대상으로 안전 실태조사에 나설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라돈침대가 집에만 있으라는 법 없다. 상춘객들로 북적이는 숙박시설에도 라돈침대의 공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여기어때의 선제적 대처는 업계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최근 특정 회사의 매트릭스 제품에 라돈이 과다하게 검출되어 후폭풍이 거세다. 

   
▲ 환경보건시민센터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침대가 생산한 방사능 라돈침대에 대한 정부의 긴급 사용중단 및 강제리콜 명령, 사용자/피해자 건강영향 역학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가공제품에 의한 일반인의 피폭방사선량 기준은 연간 1밀리시버트(1mSv)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일부 모델의 매트리스 속 커버나 스펀지에 ‘모나자이트’가 포함돼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트리스 제조업체 66개에도 비슷한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광주지원에 따르면 라돈침대와 관련해 지난 18일까지 무려 2320여건의 소비자 피해 문의가 접수됐고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나선 피해 건수도 98건에 달했다.

여기어때는 전국 제휴점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서는 한편 라돈 의심 물질이 검출될 경우 제품의 교체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는 라돈 측정기를 다수 구비해 점검을 원하는 제휴점에게 무상 대여에 나섰다. 별도 상담센터도 마련해 관련 제휴점주 질문과 민원을 해결 중이다.

여기어때는 현재 중소형 호텔 제휴점주가 접속해 예약 현황을 확인하는 웹사이트 마케팅 센터와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한옥, 글램핑 등 제휴점이 사용하는 업주CMS 등에 라돈 침대 관련 상황을 알리고 논란이 된 매트리스 모델 명단과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글을 최근 게시했다. 만약 공지를 확인하지 못해도 현장 영업사원이 직접 실태조사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의 호텔프랜차이즈 브랜드 HOTEL여기어때도 전국 가맹점 20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1차 조사 결과, HOTEL여기어때 전 지점은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D사 매트리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슈퍼바이저가 조만간 전국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라돈 측정기로 검출 여부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와 제휴점이 이용하는 종합숙박 앱인 만큼, 전국 숙박시설 집중 조사를 단행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검증된 숙박업소를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여기어때가 최근 숙박 정보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사진발로 투숙객을 속이는 행위를 방지하는 등 디테일한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라돈침대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상황에서 여기어때의 행보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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