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롯데마트의 GAP 인증 농산물 판촉전 행사 사진. 출처= 롯데마트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마트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의 안전 공급을 위해 노력한다.  

롯데마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제도는 각종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에 이르는 과정에서 혼입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다양한 위해 요소를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안전관리제도다.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수산물, 축산물 등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기준이라면, GAP 인증은 축산물을 제외한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표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GAP인증을 받은 농가 수는 8만6091농가로 지난 2013년 4만6000 농가 대비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GAP 인증이 필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더욱 안심하고 구매할 있도록 2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권태현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AP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롯데마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과일, 채소, 양곡 등 GAP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는 약 1만 가구의 파트너 농가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GAP인증 농산물 품목 확대를 추진한다. 또, 롯데마트몰에 별도 GAP인증 농산물 전문관을 운영하며, 연중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3자 협약을 계기로 유통업체-정부-생산자가 함께 협력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고객들이 더욱 신선하게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건강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 GAP인증 농산물의 취급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