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로 OTT(오버더탑)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토종 OTT 왓챠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200만건과 누적 재생횟수 1억 회를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5월 기준 누적 총 시청시간은 4353년이다.

왓챠는 출시 2주년을 맞아 화제의 콘텐츠도 공개했다. 영화 TOP 5는 ▲킬러의 보디가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더 킹 ▲마스터 ▲존 윅이 차지했다. 미국과 영국 드라마는 ▲왕좌의 게임 ▲섹스 앤 더 시티 ▲워킹 데드 ▲ 위기의 주부들 ▲크리미널 마인드가, 일본 드라마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언내추럴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중쇄를 찍자! ▲장난스런 키스가 이름을 올렸다.

▲ 왓챠가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 출처=왓챠

지난 3월부터 삼성 갤럭시S9과 본격적인 제휴를 맺으며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왓챠플레이는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양적, 질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 소니, HBO, CJ, 쇼박스, NEW, 롯데, MBC, JTBC 등 국내외 굵직한 콘텐츠 공급사와 계약하며 3만 편에 육박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플레이를 사랑해주신 분들 덕분에 벌써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이다. 좋은 콘텐츠를 더 정확한 추천으로 다양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