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박스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국내 100호점의 문을 연다. 출처= 메가박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국내 100호점의 문을 연다. 기존 월드컵경기장 내에 운영된 CGV상암점은 지난 17일자로 공식 영업을 종료했다. 다음 사업자인 메가박스는 약 두 달 동안 극장 내부 보수공사를 마쳤고 오는 7월부터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점(이하 상암점)을 운영한다.

이번 상암점 오픈에 대해 메가박스 김진선 대표는 “기존 영화관의 노후한 시설 개선을 비롯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미디어 시티 상암에 최고의 영화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내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메가박스는 이번 상암점 오픈으로 그동안 코엑스점에 집중된 문화 행사들을 서울 북서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점이 들어서는 상암동 지역은 서울 북서부의 핵심 상권으로 월드컵 경기장, 미디어 산업단지 DMC 등 주요 시설, 공중파 3사와 미디어 관련 기업 약 400개가 입주해 있는 지역이다.  

메가박스는 7월 오픈에 앞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열어 오픈 이후에는 영화관 뿐만 아니라 상암 지역을 다채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현수 메가박스 운영본부장은 “메가박스 상암점은 상암동과 주변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람 환경 개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