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방위사업청이 중소 군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선금요청 등과 관련한 대금 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방위사업청은 2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018 군수기업 재정담당자 간담회'를 열고 중소 군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금 청구 절차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방사청은 이 자리에서 홈페이지를 통한 선금 등 대금 청구 절차, 선금 지급조건, 자주 하는 질문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방사청은 계약업체가 선금을 요청할 때 해당 기업이 직접 사용한 수입재료비와 노무비를 증빙서류 없이 사용내역서만 제출하도록 신청서류를 간소화하고  증빙서류에 날인을 전자서명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거 덧붙였다. 

이정용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 군수기업들이 적기에 생산자금을 신청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반기 국방예산 조기 집행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방산시장의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