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관련 추경 710억원, 청년농업인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투입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확정으로 농업‧농촌 분야에 총 7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추가 예산 투입 사업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맞춤형 농지지원 △농업자금 이차보전 △농업·농촌교육훈련지원(농업법인 취업지원) △대단위농업개발(농지) △배수개선 등 6개.

구체적으로 창업 초기 청년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예산 9억 9000만원 추가.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 예산 600억원 증액. '농업자금 이차보전 사업' 4억 5500만원으로 확대. '농업법인 취업지원' 예산 4억 8000만원 추가. 또한 대단위농업개발 사업에 80억원 추가되고, 배수개선 사업도 11억원 증액.

◆농식품부, 농공상기업 판로지원…바이어 초청 상담회

농식품부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연계해 원료를 조달하고 제조가공 및 기술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업. 원료매입과 시설현대화자금 융자,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관 '농식품 찬들마루' 입점 등 다양한 지원. 현재 401개 기업이 지정.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백화점 등의 바이어 50명과 농공상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 지난해 상담회에서는 84개 농공상기업과 36개 유통업체 바이어가 참여해 15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농식품부, '농촌복지' 구체화한다…사회적농업 협의체 발족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 학계간 협의를 위한 '사회적농업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혀. 

사회적농업은 농촌·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 돌봄·교육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 협의체에는 올해 사회적 농업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9개 조직과 농촌‧복지 전문가 5인이 참여. 이날 시범사업 현장인 충남 홍성군 '행복농장'에서 첫 회의 열려.

시범사업 조직은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사회적 농업 목적 달성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도 확장. 전문가들은 올해 시범사업 과정의 성공과 실패를 기록해 사회적 농업 모델 구축 연구에 활용. 협의체는 사회적 농업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