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삼성 파운드리 2018 행사를 열어 파운드리 전략과 첨단 공정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팹리스 업계 고객사, 파트너사, 애널리스트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매년 확장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파운드리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 포럼을 시작으로 6월 중국 상하이, 7월 한국 서울, 9월 일본 도쿄, 10월 독일 뮌헨에서 행사를 연다.

▲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8이 열리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주력 양산 공정인 14와 10나노 공정, EUV를 활용한 7, 5, 4나노 공정에서 새롭게 3나노 공정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향후 광범위한 첨단 공정 개발과 설계 인프라,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의 지속 확장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2위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배영창 부사장은 “지난 한 해, EUV 공정을 적용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향후 GAA(Gate-All-Around)구조를 차세대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단순히 기술 리더십을 선도할 뿐 아니라 좀 더 스마트하며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