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조건 안되면 미북 정상회담 하지 않을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문재인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미북 정상회담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밝혀. 외신들에 의하면, 트럼프는 “싱가포르에서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만일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며 “우리가 원하는 특정한 조건을 얻을 수 없다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가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확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선을 다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겠다”며 “과거에 실패해 왔었다고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비관한다면 역사의 발전은 없다”고 말해. 이어 “최근의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데, 저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 ‘한국 요리 연구가 대명사’ 하숙정 여사 별세

국내 1세대 요리 연구가인 하숙정 수도요리학원 전 이사장이 22일 숙환으로 별세. 향년 93세. 1965년 국내 최초의 요리학원 수도요리학원을 설립. 50여년 간 요리 연구, 교육, 한국음식 해외소개. 전국요리학원총연합회장, 한국학원총연합회장,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신협 이사장 등 역임.

◆ ‘김연경 29득점’ 한국 배구, 독일 제압…VNL 3연승 질주

한국여자대표팀이 22일 수원체육관서 열린 2018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예선 2주차 독일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 벨기에에 1패 후 도미니카, 중국전에 이은 3연승.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득점 3개 포함 29득점. 한국은 23일 러시아와 승부.

◆ 7월 14개 은행서 ’연 5% 이상’ 국군병사 적금상품 출시

정부의 ‘청년·장병 취‧창업 활성화 대책’에 따라 7월 중 신규 국군병사 목돈마련 적금상품이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될 예정. 출시은행은 KB국민, 기업은,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대구, 수협, 우정사업본부,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 기본금리 5%이상(21개월 기준). 월 적립한도는 20만원. 여러 은행에 동시 가입할 경우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 MB, 오늘 첫 법정 출석…10분간 '다스 의혹' 등 진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3일 오후 2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에대한 첫 정식 공판을 열 예정. 장소는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417호 대법정. 이 전 대통령은 구속기소후 처음 법정에 나와 약 10분간 모두 진술할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