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경헌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강경헌의 나이부터 경력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강경헌은 1996년 KBS 슈퍼탤런트선발대회로 18기 공채 탤런트가 됐다. 그의 나이 20살 때다. 그러나 강경헌이 연기에 뜻을 품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이르다.

강경헌은 지난해 bnt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부터 배우를 꿈꿨느냐는 질문에 "추측하자면 기억이 안 날 때부터"라고 답했다. 그는 "하고 싶었다. 배우가 무슨 직업인지, 무슨 단어인지 모를 때부터 하고 싶었다"면서 "엄마 앞에서 말도 안 되는 공연도 했고, 피아노 학원에서도 매일 무대를 만들었다. 느껴지는 어떤 것을 표현하고픈 욕구가 굉장히 컸다"고 설명했다.

강경헌에 따르면 그는 초등학교 4학년(11살) 때 선생님으로부터 전문가에게 테스트 받아보는 것을 제안받고, 이를 계기로 ‘부자유친’을 시작했다. 강경헌은 이후 20대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KBS2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고, 여러 작품에서 선 굵은 악역을 맡으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했다.

이후 강경헌은 그간 수많은 도전으로 자신의 매력과 재능을 드러내왔다. 단적인 예가 2004년작 영화 '거미숲'의 과감한 노출연기다.

강경헌은 당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누드와 화보 등으로 억대 출연료 제의를 받았다면서 "정말 예술적인 누드를 한번 만들어볼 생각은 많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처럼 단순히 눈요깃거리로 생각하는 누드나 화보는 찍지 않겠다"며 "노출 수위가 높은 영화 제의가 또 들어오더라도 극 흐름에 필요하다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소신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