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한·미 정상회담 2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 북·미 정상회담 돕기 위한 중재자 역할 할 것으로 예상.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보다리에서 나눴던 대화 내용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할지도 관심사.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한 뒤 오찬을 함께할 예정. 문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서울에 도착할 예정.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연기…엘리엇, 주요 자문사 등 반대의견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비스와 모비스를 합치려던 계획을 접어. 오는 29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도 취소.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 줄줄이 반대 의견. 반대사는 현대차그룹이 정한 합병 비율이 모비스 주주에게 불리하고 분할·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분명하지 않다는 입장.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정부, 3.8조원 규모 추경 국회 통과…예산 70% 두 달 안에 집행

국회는 21일 청년 고용위기를 막고 구조조정 위기 지역을 돕기 위해 3조8317억원 규모 추경예산 승인. 45일 만에 통과. 정부는 2개월 안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하기로.

◆국무총리, 라돈 침대 문제 사과했지만 소비자 불안 여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라돈 침대 문제를 정부가 잘못 대처했다며 대국민 사과. “정부가 국민의 불안을 가중 시켰다.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러운 일이다”. 이 총리는 당장 해야 할 응급조치부터 단계별로 대처하라고 지시. 11개 소비자 단체는 합동 기자회견 열어 당국의 신속한 조치 요구.

◆인천항 선박화재, 밤샘진화…화재 여전히 진압 중

21일 오전 9시39분께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서 5만2422t급 선박에 화재 발생. 선박에는 수출 예정 중고차 2400여대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58분께 비상 대응 2단계 발령 후 진화작업. 화재 발생 15시간 만에 초진. 선박에 탑승해 있던 인원은 모두 대피해 전원 구조. 진화 작업은 아직 진행 중.

◆관세청, 조양호 일가 밀수 의심 2.5t 현물 압수

관세청이 2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 현물을 찾아내 압수. 관세청은 물품의 종류에 대해서는 함구. 조씨 일가가 밀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 명품 등일 가능성 제기. 고가의 미술 작품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