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 국민연금, 현대자동차 지배구조 개편에 캐스팅보트 역할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모비스 분할 관련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 잇단 반대의견 내. 현대모비스 2대 주주인 국민연금, 다음주 의사결정 할 것으로 알려져.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 맡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현대차 개편안에 반대 권고. 현대차그룹, 주주 설득 위한 추가 카드 내보일지 주목.

◆ LG, 세대교체 가속화 ‘젊은 총수’ 시대 열려

LG그룹 구본무 회장 외아들 구광모(40) LG전자 B2B사업본부 사업부장(상무) 지주회사인 ㈜LG의 등기이사로 내정.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 받으면 LG그룹 경영에 나설 예정. LG그룹은 ‘장자 승계’ 전통. 한진그룹 갑질 논란 계기, 대기업 총수에 능력과 자질 검증 강화될 것.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구광모 상무, 경영성과 보여준 것 없다는 평가, ㈜LG 주식 매입 자금의 출처 의심된다”고 말해. LG그룹은 넘어야할 산 많을 것으로 평가.

◆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이달 끝낼 예정

25일 오전 9시 열리는 감리위원회 임시회도 대심제로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관련 공시가 영향 줄지 주목. 금융감독원, 이번 공시는 연관 없고 2015년의 분식회계가 심의 대상이라는 입장. 31일 정례 감리위 예정. 다음 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 열릴 것. 

◆ 발암물질 ‘라돈(Rn)’ 침대 파문 확산

대진침대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 검출. 라돈은 폐암 일으키는 확정물질. 세계보건기구(WHO) 1급 발암물질로 지정. 집단소송 참여의사를 밝히는 소비자들 증가하는 추세. 라돈측정기 구매하려는 움직임도 많아져. 침대업계는 자체조사 결과 발표로 파문 확산 막는 데 노력. 한국소비자원에도 소비자들 문의 급증. 관리당국 대책 안일하다는 평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정부, 대진침대 신속한 회수 대책 마련하라”고 요구.

◆ 경제성장 낙관하기 어려워…한은 금리동결 유력

한국은행 24일 기준금리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개최. 금융시장 관계자들, 금리 1.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 6월에 미국서 금리 올리면 역전 폭 커져. 신흥국 통화위기 불안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르는 불확실성, 국내 고용률 금융위기 수준 등 낙관할 수 없는 요인 많아. 물가도 1.6% 상승 했지만 2.0%인 목표치에 미달. 연말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는 2.25~2.50%로 올해 3차례 추가인상이 유력.

◆ 미‧중 무역갈등 해소되나? 중국 “미국산 제품 많이 사겠다”

중국, 미국에서 얻는 무역 흑자 상당폭 줄이기로 합의. 미국이 요구한 2000억달러 규모의 흑자 감소에 대해서는 언급 없어. 미‧중 협상 대표단 공동성명서 “중국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줄이기 위해 효과있는 조치 필요하다는 공감대 이뤘다”고 밝혀. 미국은 중국에 ‘농산물’과 ‘에너지’ 부문 수출 확대할 것으로 보여. 공동성명에는 미국이 요구한 ‘지식재산권 보호’ 원칙 수준으로 담겨.

◆ MB, 구속 후 62일만에 법정서 모습 드러낼 예정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차 공판 열려. 이 전 대통령, 앞선 3차례 공판 준비기일에는 출석 의무 없어 출석 안 해. 이날 공판에서는 10분 가량 발언하면서 자신의 입장 밝힐 예정. 검찰과 변호인 측이 증거조사 방식 설명하고 재판부는 서증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절차에만 2시간 소요. 이 전 대통령, 첫 공판 대비해 입장 정리하고 있다고 알려져.

◆ 문재인 대통령 내일 미국 방문, 흔들리는 남‧북‧미 관계 중재 나서나?

북한이 한‧미의 대북정책을 문제 삼으면서 남북고위급회담 등 예정한 일정을 취소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미국에 방문.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중재 나설지 주목.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비핵화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밝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북한의 체면 세워주는 조치 필요하다”라고 말해. 북한의 비핵화 관련, 리비아식 해법 거부에 미국 측은 “트럼프식 비핵화 할 것”이라고 설명. 북한 적십자 “집단 탈북한 식당 종업원 송환해야 한다”며 남측의 관계개선 의지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