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농업박물관 야외농장에서 김병원회장과 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제공=농협중앙회)

[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초등학생들이 모내기를 하는 이색 체험을 가졌다.

농협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농업박물관 야외농장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미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24절기 중 '만물이 생장해 가득 찬다'는 의미의 소만(小滿:5월 21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전통 농경의상을 입고 못줄을 사용한 손모내기 체험을 했다. 손모내기 후에는 원두막에서 모시개떡과 수박 등 새참을 먹었다.

농협 농업박물관은 "소만을 앞두고 참여 어린이들이 단체로 손모내기를 하고 새참을 먹는 등 전통농경생활 체험을 통해 윗세대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