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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테크 브리핑] 모내기 시기 '적미' 품질 결정, 여름 전 인삼 병 방제, 항산화 효능 '토종 팥' 선발
최재필 기자  |  jpchoi@econovill.com  |  승인 2018.05.18  14:31:02
[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붉은 쌀 '적미' 품질, 모내기 시기가 결정

농촌진흥청은 붉은 쌀 '적미'(赤米)의 수량과 품질 향상 꾀할 수 있는 모내기 시기 추천. 적미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을 많이 함유한 붉은 색을 띤 쌀. 품종으로는 '적진주', '적진주찰', '홍진주', '건강홍미' 등이 있고, 주로 밥 짓는 용으로 이용.

농진청 시험 결과, 적미는 이삭이 패고 여물기까지 평균 기온이 22∼23℃일 때 폴리페놀 함량과 쌀 수량이 가장 높아. 이에 적미 모내기는 일반 벼보다 1주~2주 늦게 해야. 남부지방은 6월 20일, 중부지방은 6월 10일이 최적기. 산간지방 같이 온도가 낮은 곳은 이보다 일찍 모내기하는 것이 좋아.

   
▲ 일반 쌀(왼쪽)과 적미의 현미 색 비교.(제공=농촌진흥청)

◆농진청, "여름 전 인삼 병 방제하세요"

농촌진흥청은 18일 인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점무늬병과 탄저병 방제를 당부. 지난 4월 초, 저온 피해를 입은 인삼의 자람새가 약해져 병원균의 침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예년보다 온도 상승이 빨라져 병 발생 증가 우려. 

점무늬병과 탄저병은 장마 전후로 발생이 늘기 때문에 그 전에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면서 차단. 배수로 정비와 병든 식물체를 일찍 없애 2차 감염과 병 확산도 방지해야. 

인삼 점무늬병은 잎·줄기·열매 등 지상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공기 전염성병으로 전 생육 기간 동안 발생. 인삼 탄저병은 잎·줄기·열매에서 발병하지만, 주로 잎에 발생. 

   
▲ 인삼 점무늬병·탄저병 피해 증상.(제공=농촌진흥청)

◆농진청, 항산화 효능 탁월 '토종 팥' 선발…"산업 활용 확대"

농촌진흥청은 한국 토종 팥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항산화 활성을 분석해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 선발된 토종 팥은 '토종 팥 203자원'으로 항산화 활성 실험 결과, 자원등록번호 IT189394(영주재래)가 가장 높은 항산화 활성.

IT189394(영주재래) 1g은 비타민C 5.25㎎과 비슷한 항산화 활성 보유. 딸기와 비교했을 때, IT189394 1g과 비슷한 비타민C 항산화 활성을 얻기 위해서는 딸기 약 8.9g을 섭취해야한다는 의미. 

비만·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총 폴리페놀 함량도 분석. 총 폴리페놀 함량은 IT120355가 11.7㎎GAE/g로 가장 높아. '㎎GAE(Gallic Acid Equivalent)/g'은 분석시료 g당 총 폴리페놀 함량을 측정하는 단위. 토종 팥 평균 폴리페놀 함량은 4.24㎎GAE/g. 중국과 일본 원산 팥의 평균치 2.08~2.45㎎GAE/g보다 약 1.7배 높아.

국내에서 육성된 11개 팥 품종 중에서는 '새길'이 가장 높았으며, 11개 품종 평균 폴리페놀 양은 1.35~3.51㎎GAE/g. 총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자원이 대체적으로 항산화 활성도 높다는 분석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자원은 다른 토종 팥에 비해 종자 크기가 작은 특징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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