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화려한 휴가 스틸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가 다시금 화제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김지훈 감독의 작품으로, 안성기, 이준기, 김상경, 이요원 등이 열연을 펼쳤다. 비상게엄이 선포된 5월 18일부터 열흘 간 군부에 맞서 싸워야만 했던 광주 시민들의 민주항쟁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5.18 민주화 운동의 처참했던 모습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고 있다. 애국가를 부르는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발포했던 군인들의 모습, 처참하게 쓰러져가는 시민들의 모습은 쓰라린 역사의 한복판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특히 시민군 역으로 출연하기도 한 김지훈 감독은 기자 간담회에서 “실제로는 더 끔찍하고 악몽 같았을 것”이라며 영화가 결코 과장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광주의 아픔은 실제로 그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관객들, 나아가 국민 모두에겐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쓰라린 상처였다.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 그리고 그 속에서 목숨을 잃어간 광주 시민들의 모습에 객석 곳곳엔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