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지상파 UHD 시대가 열리면서 방송 수신 환경개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UHD TV에는 자체 셋톱박스가 탑재되어 DVB-T2 방식의 현 지상파 UHD TV 시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소기업과 해외 제조사의 UHD TV로는 지상파 UHD TV 시청이 불가능하다. 근원적인 원인은 지상파 UHD TV 방식을 두고 이견이 벌어져 표준을 늦게 정했기 때문이지만, 중소기업과 해외 제조사의 UHD TV로 지상파 UHD TV를 볼 수 없다는 점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 지상파 UHD 방송 범용 셋톱박스 개발이 이뤄졌다. 출처=UHD 코리아

국내 방송수신기 제조사 로와시스와 지상파UHD방송추진협회(UHD 코리아)가 나섰다. 이들이 개발해 KOBA 2018에서 공개한 ‘지상파 UHD 방송 범용 셋톱박스’는 HDMI 단자가 있는 중소기업, 유럽식, 해외직구 UHD TV에 연결해 지상파 UHD 방송을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UHD 코리아는 이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700Mhz 대역형 레벨 조정기’를 지원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국민 온오프라인 홍보사업과 직접수신 민원해소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며 지상파 UHD TV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