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덕 농협홍삼 대표(왼쪽)와 이승우 천호엔케어 대표가 17일 서울 송파구 농협홍삼 본사에서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농협)

[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농협홍삼(대표이사 허정덕)과 천호엔케어(대표이사 이승우)가 17일 서울 송파구 농협홍삼 본사에서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강식품업계의 경쟁관계인 두 회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 행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상호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공동개발하고 국내 건강식품업계의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천호엔케어는 농협홍삼으로부터 홍삼 원료를 공급받아 기존 제품과 향후 출시예정인 신제품에 활용키로 했다.

이승우 천호엔케어 대표는 "최근 전 연령층을 기반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건강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협약이 건강식품 업계의 상생협력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정덕 농협홍삼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공동제품 개발해 고객 건강증진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홍삼산업 발전과 인삼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