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카카오는 17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하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개인 사업자도 입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점을 원하는 개인 사업자를 위한 입점 사전 예약 페이지도 오픈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하단의 배너를 클릭해 상호,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되며 서비스 이용 계약과 함께 사업자가 선택한 주문 방식(전용 프로그램 및 단말기, 기존 POS)을 적용하는 절차를 거친다는 설명이다. 3분기 중 입점 절차를 마무리한다.

▲ 입점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렸다. 출처=카카오

카카오는 기존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씨엔티테크’를 비롯해 배달대행전문회사 ‘생각대로’, ‘TNB’ 등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소 사업자들이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게 되면 4300만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간편한 주문 과정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준호 카카오 TF장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고 싶다는 중소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서비스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소사업자들이 플러스친구를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