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플랫폼 공공성 논란의 중심에 선 네이버가 기술기반 플랫폼 기업의 가치는 여전히 지키고 있다.

네이버는 16일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Startup Factory(D2SF)가 인공지능 기반의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한 아드리엘(Adriel)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D2SF는 아드리엘 투자를 기점으로 출범 이후 총 2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됐다.

▲ D2SF가 아드리엘에 투자를 단행했다. 출처=네이버

아드리엘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채널에 최적화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해당 솔루션은 4가지 질문에 답하면 광고 타깃, 채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 해준다. 배너 광고 자동 생성 기술은 메인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최적의 배너 디자인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한국인 엄수원 씨가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중이다.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아드리엘은 기술과 비즈니스 양 측면에서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며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녹여내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고 있어, 네이버·라인과의 협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