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CJ E&M 다이아 티비의 1인 창작자 축제 제2회 다이아 페스티벌. 100만 구독자 달성을 앞두고 미국에서 내한한 뷰티 크리에이터 써니가 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다. 출처= CJ E&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 기업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업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2018년 4월 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다이아 티비의 전 세계 구독자 수가 2016년 같은 기간의 약 4400만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억6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다이아 티비의 누적 조회 수는 2016년 말 대비 2배 이상 즐어난 320억회로 단순 계산하면 전 세계 75억 인구가 평균 4.3회 영상을 시청한 셈이다.

다이아 티비는 이 같은 파트너 창작자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회사 CJ ENM이 출범하면 디지털 커머스 부문의 시너지를 이뤄 기업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다이아 티비 연도별 총 구독자 수 인포그래픽. 출처= CJ E&M

다이아 티비 콘텐츠의 커머스(제품 판매) 잠재력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다이아 페스티벌’은 누적 관객 수 약 7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약 300개 팀의 국내외 창작자,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 여름 열리는 ‘제3회 다이아 페스티벌’에는 더욱 많은 기업들의 참가가 이어져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컨벤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구독자 수 100만 명 이상인 다이아 티비 1인 창작자들. 출처= CJ E&M

다이아 티비 김대욱 본부장은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MCN 산업화·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작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