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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공급 우려에 상승세 지속…WTI 0.5%↑배럴당 71.31달러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05.16  07:22:26
   
▲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원유공급 우려에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에도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원유공급 우려에 상승마감했다. 배럴당 80달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5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0.35달러) 오른 배럴당 71.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0.3%(0.20달러) 상승한 배럴당 78.4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14년 11월 말 이후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의 강세와 주식 약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주요  6개 통화와 견준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6% 상승하며 93.26을 나타냈으나 유가 상승을 막지 못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달러로 표시되고 거래되는 유가는 내려간다.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으로 인한 중동갈등 고조와,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파가 막판 유가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발포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지면서 원유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불안 심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부과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도 이란의 원유 공급량이 하루 100만 배럴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의 지난달 투자와 소매판매, 주택판매 등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중국의 높은 석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16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회사 S&P글로벌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3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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