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상가투자> 권강수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인 저자는 20대 때 뼈아픈 창업 실패를 겪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창업개발의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창업시장의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이후 분양시장으로 영역을 옮긴 뒤, 분양 마케팅사에서 일하는 현장마다 높은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부동산과 창업시장 두 곳의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현재 부동산 시장 동향 파악을 통해 시장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창업 실무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만난 많은 부자들은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하며 5가지를 꼽았다. 첫째 용기가 있으며, 둘째 결코 자기를 과시하지 않으며, 셋째 자기만의 안목을 갖추고 있고, 넷째 부지런하며, 다섯째 긍정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현 시기에 돈을 버는 방법은 상가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는 부자들이 하는 상가 건물 고르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 공부상의 하자 여부를 꼼꼼히 따진다. 등기부등본을 보고 근저당권이나 가압류 여부를 살핀다. 두 번째 테마상가 등 신축 건물은 시공사 선정과 부지 매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분양하는지 확인한다. 세 번째 소방 관련 법률과 환경 설비에 대한 규제 강화 추세를 감안해 이를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네 번째 건물 용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물건을 선정한다. 다섯 번째 해당 시·군·구청 환경위생과에 정화조 용량을 문의해 구두·서면으로 확인받는다.

저자는 직접 발로 뛰어 이 책의 2/3를 차지하는 4장 ‘투자 가치가 한눈에 보이는 서울 상권 베스트 40 상세 분석’을 완성했다. 그는 “서울의 40개 상권을 주말마다 찾아다녔고 한 지역을 두세 번 확인하기도 했으며, 한 곳당 최소 5~6시간이 걸렸고 기본 3~4개의 인터뷰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고르고 분석한 상권들은 다음과 같다. 혜화역·명동역·용산·홍대입구역·연남동·상수역·마포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신촌역·이태원·연신내역·망원역·왕십리역한양대·회기역·건대입구역·사가정역·수유역·성신여대입구역·노원역·공릉역·창동역·목동·영등포역·노량진역·마곡지구화곡동(강서구청)·사당역·신림역샤로수길(서울대입구역)·구로디지털단지역·가산디지털단지·강남역·대치역·잠실새내역(구 신천역)·압구정·방배동·잠실역·천호역·위례신도시·문정역. 이 책의 제목은 ‘돈이 돈을 벌게 만드는 부자들의 상가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