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아이돌은 어떤 시계를 찰까? 많은 아이돌 가수들은 젊고 발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패션 시계를 즐겨 차지만 반대로 수백, 수천만원대 명품 시계를 착용하는 아이돌 가수들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의 리차드 밀 사랑은 이미 유명하고, 블락비 멤버 지코와 피오는 롤렉스 시계를 즐겨 찬다. 원조 아이돌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는 태그호이어 모나코를 차고 브라운관에 등장했고, 최근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도 IWC의 포르투기저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주 토요일(12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아이돌 그룹 ‘위너’가 출연했다. 멤버들은 교복에 각종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했는데 그중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아시아>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역시 그들의 시계였다. (김진우는 시계 없이 반지와 귀고리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강승윤이 선택한 시계, 산토스 드 까르띠에. 출처=JTBC, 까르띠에

강승윤은 까르띠에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를 착용했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는 요즘 강승윤이 즐겨 차는 데일리 워치다. 그의 SNS 계정을 살펴보면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를 활용한 다양한 워치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는 1904년 까르띠에가 선보인 최초의 손목시계다. 까르띠에는 올해 이 역사적인 시계에 주목해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퀵스위치(QuickSwitch)가 그것인데, 케이스 아래 장착된 스위치를 사용해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직경 39.8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같은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의 가격은 830만원이며 시계 구매 시 교체 가능한 브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 송민호가 애플워치를 차고 있다. 출처=JTBC, 애플

송민호가 선택한 시계는 애플워치다. 소문난 패셔니스타인 그는 폭넓은 시계 취향을 가지고 있다. <쇼미더워치4> 1차 예선에서 카시오 데이터 뱅크를 착용했고,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꾸며 세상에 하나뿐인 시계를 만들어 차기도 한다. 지난해 출연한 tvN 예능 <강식당>에서는 태그호이어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엔 애플워치에 빠진 모양이다. 그의 요즘 사진을 보면 손목 위 애플워치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다양한 스트랩이 마련돼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찰 수 있는데, 송민호가 선택한 스트랩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한 밀레니즈 루프다. 밀레니즈 루프는 손목 위에 부드럽게 감겨 착용감이 편안하고 러버 혹은 나토 밴드보다 고급스러운 멋이 있다.

 

▲ 이승훈과 그가 선택한 탱크 솔로. 출처=JTBC, 까르띠에

이승훈도 까르띠에 시계를 착용했다. 이승훈이 선택한 시계는 까르띠에 탱크 솔로다. 탱크 솔로는무대 위에서, 일상에서 이승훈과 함께하는 데일리 워치다. 까르띠에의 스테디셀러자 베스트셀러인 탱크 솔로는 간결하고 우아한 멋이 일품이다. 매끈한 사각형 케이스와 클래식한 로마 숫자 인덱스, 블루 스틸 핸즈와 블루 카보숑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탱크 워치는 이름 그대로 탱크의 차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승훈의 탱크 솔로는 가로세로 27.4 X 34.8mm의 18K 옐로 골드 케이스를 장착했고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한다. 가격은 650만원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트랩은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인데 이승훈은 초록색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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