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한은행

[이코노믹리뷰=김동우 기자] 신한은행이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희망퇴직에 따른 영업 현장의 결원 충원 및 서울시금고 유치에 따른 추가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2018년 상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의 직무를 ▲기업금융·WM ▲ICT ▲개인금융 분야로 구분했다. 총 300여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원서는 이날 13시부터 오는 29일 18시까지 신한은행 채용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외부 HR 전문가와 내부통제 관리자를 포함한 채용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채용 시작 전 채용 프로세스 전반 및 각 전형별 세부 기준 등을 점검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 이전 실제 채용 과정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부합 되었는지 리뷰하게 된다.

또 이번 채용에서는 해당 점검 절차를 통과해야 다음 전형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각 전형 단계별로 컴플라이언스 리뷰(Compliance Review) 절차를 신설하여 투명성을 강화했다.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도 새롭게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전 과정 외부에 위탁하여 운영되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 금융관련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40분)를 2교시에 나누어 진행하고 전국 5개 주요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 실시된다.

직무적합도 면접은 은행 내부 평가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면접 평가를 진행하며 개인의 신상 정보를 일체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직무 역량에 초첨을 맞춰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직무적합도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채용의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은 2018년 올 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년도 채용 규모를 초과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