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사‧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국제의약용어 관련 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의약품 허가, 임상, 시판 후 이상사례를 보고할 때 국제의약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의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 달 30일 서울시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국제의약용어(MedDRA)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제공할 교육 내용은 ▲국제의약용어 개요 ▲국내 도입 계획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를 위한 용어 선택과 입력 규칙 ▲국제의약용어를 활용한 자료 분석과 결과 제시 방법 등이다.

이번 교육 워크숍에서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산하의 국제의약용어 유지‧관리 서비스 기구(MedDRA MSSO)총괄책임자 등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국제의약용어를 국내 도입하는 이유는 ICH가입 이행사항이다. 앞으로 관련 업계는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등에 국제의약용어를 활용해야 한다. ICH는 의료제품의 허가‧심사 부문에서 국제 소통을 위한 정부기관과 협회 공동체다. 식약처는 2016년 11월에 ICH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사전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meddratraining.c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