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이 60일 만에 100만대 개통을 기록했다.

15일 무선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9이 100만대 개통을 돌파했고 이는 역대 세 번째 로 짧은 기간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 선 기록이다. 전작인 갤럭시S8이 37일만에, 갤럭시S2가 40일만에 100만대 개통을 돌파한 사례가 있다.

▲ 갤럭시S9이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출처=삼성전자

전작인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 발화의 의한 단종을 극복한 후 극단적인 베젤리스 등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갤럭시S2는 2011년 당시 스마트폰 부흥기에 거둔 성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S9의 기록은 그 자체로 의미있다는 평가다. 갤럭시 모델 중 첫 완전 자급제 모델로 선정된 것과 다양한 프로모션, 체험 중심의 마케팅이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갤럭시S9이 예상보다 저조한 반응을 보였다는 일각의 분석이 나오지만, 나름의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100만대 개통 돌파를 계기로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한편, 컬러 마케팅도 염두에 두고 있다. 조만간 갤럭시S9 버건디 모델을 공개해 가칭 갤럭시노트10 인기로 이어지는 포석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