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해 공작 삼성전자서비스 임원 구속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의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실장으로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협력사 노조 와해 공작인 ‘그린화’ 작업 실무를 총괄한 혐의를 받아.

◆ 미 국무부 “북한 핵실험장 폐기, 사찰 가능해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핵전문가 참여없이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벌이려는 계획에 쐐기를 박고 나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 온라인판에 의하면, 국무부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사찰할 수 있고 완전히 확인할 수 있는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폐쇄 조치는 북한을 비핵화하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5월23일부터 25일 사이에 진행하며, 중국·러시아·미국·영국·한국 언론에 공개한다고 발표. 검증에 필수적인 핵전문가 참석은 배제.

◆예루살렘 미 대사관 개관일에 유혈사태…팔 주민 55명 사망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 개관한 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최악의 유혈 사태 발생. 뉴시스에 의하면, 이날 이스라엘군의 실탄 사격으로 팔 시위대 55명이 사망하고 2770여명 부상. 한편 미국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사태 배후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라고 지적.

대통령, 한진家 겨냥 “재산도피·탈세 범정부 합동조사단 설치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역외탈세 수사와 관련해 ‘해외범죄수익 환수 합동조사단’을 설치해 추적조사부터 범죄수익 환수까지 공조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 이어 법제도상 미흡한 점은 개선방안까지 검토해 마련하라고 주문.

◆원희룡, 토론회장서 제2공항 반대파에 폭행 당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14일 오후 제주시 제2공항 건설관련 합동토론회장에서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 김경배 부위원장에게 폭행당했다고 뉴시스가 보도. 김 부위원장은 오후 5시께 단상 위로 올라가 원 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으로 원 후보의 얼굴과 팔을 때린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현대車, '고속도 고의 교통사고 의인'에 신차 선물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오전 제2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운전중 의식을 잃은 50대 A씨가 몰던 코란도를 자기 자동차로 막아 대형 사고를 예방한 의인 한영탁씨(크레인기사.46)에게 신형 벨로스터를 선물할 예정. 당시 코란도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도 계속 달리던 아찔한 상황이었는데, 한씨가 이를 보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A씨를 구조. 경찰도 한씨를 표창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