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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삼성, ‘태양광발전소’ 만들어 수익금 복지에 사용기업 후원으로 수익 창출해 에너지복지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8.05.14  16:18:08
   
▲ 서울시와 삼성전자가 함께 나눔발전소를 설치한 신정차량사업소. 출처=서울시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서울시와 삼성전자 등 기업 43곳이 힘을 합쳐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드는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앞장서고 에너지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을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는 도시로 만드는 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을 1gW까지 확대 보급하기로 계획했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성금을 후원해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 90kW, 군자 차량사업소 300kW, 신정 차량사업소 100kW 등 3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나눔발전소에 후원된 10억원은 삼성전자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됐다. 후원업체인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의 일원으로 서울시 에너지복지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해왔다.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은 서울시와 에너지 관련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로 총 지난해까지 총 43곳이 참여했다. 지난해 신규로 참여한 기업은 KT, 한국토요타자동차, ㈜경동솔라에너지, 광전ENG협동조합, 녹색드림협동조합, ㈜대진, 동작신용협동조합, ㈜비카산업, 삼화페인트공업㈜, ㈜오리엔탈드림,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태양하이테크, ㈜한백에이스, 해드림협동조합, ㈜현대SWD산업 등이다.

에너지 나눔 사업은 지난해 1월 중부발전이 5천만원을 기부해 전달식을 열고 마포구 저소득층 주택과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LED와 미니태양광을 지원했다. 6월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성금을 활용해 나눔발전소 사업부지 3곳을 확보하고, 에너지나눔마을인 개미(홍제동)·호박골(상도3, 4동)·성대골(홍은1동) 조성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나눔발전소에서 연간 5000만원씩 20년에 걸쳐 약 10억원의 발전수입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전수입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지역아동센터로 기부돼 에너지복지사업과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눔발전소 사업은 서울시, 삼성전자, 사단법인 에너지 나눔과 평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했다. 서울시는 2016년 5월부터 500kW급 태양광 발전소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의 다양한 부지를 조사했고 지난해 8월 서울 교통공사로부터 태양광발전소 설치 부지 제공을 약속받아 이후 태양광 나눔발전소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기업의 후원으로 나온 재원을 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 방과 후 문화 예술교육 지원 등에 재투자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든 사업으로 나눔사업의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10시 서울교통공사 군자 차량사업소에서 ‘공익태양광 나눔발전소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서울시와 삼성전자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익태양광 나눔발전소 준공은 기업의 후원을 통해 조성된 재원이 빈곤층과 아동‧청소년 나눔으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으로 환경개선과 에너지복지 실현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는 빈곤층과 아동‧청소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기존 에누리 참여기업이 기부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연계하고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 위촉식을 개최, 활동 우수 기업 포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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