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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경제협력 강화 위해 싱가포르‧태국‧일본 등 주변국 방문전기차, 바이오, 에너지 등 4차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협력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8.05.14  06:57:01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기차, 바이오, 에너지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산업‧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싱가포르, 태국에서 각국 경제 관련 장관들과 만난다. 우리나라는 신남방정책 대상국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기존 국가에 더해 싱가포르와 태국까지 확대하려는 행보다. 

   
▲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달 14일부터 17일 동안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태국 총리‧산업부장관‧에너지부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출처=뉴시스

산업부 장관, 싱가포르와 태국 방문…신남방경제협력 확대

백운규 장관은 14일부터 17일 동안 나흘 동안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태국 총리‧산업부장관‧에너지부장관 등을 만나 한‧싱가포르, 한‧태국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백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신남방정책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신남방정책에 따라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올해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등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대상으로 세세한 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백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스마트 제조기술 등 산업기술협력 확대 방안과 에너지 자립섬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3D프린팅,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응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을 이끄는 의장국이자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 의장국이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 스마트 국가 구축‧로보틱스‧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알려졌다.

백 장관은 이어 16일부터 17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태국 총리와 산업부 장관,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두 국가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태국에는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 400여개가 진출해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에 협력하던 산업 외에 전기차, 바이오산업 등 미래 산업에서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8일 오후 일본 동경 경제단체연합회관에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Sakakibara Sadayuki) 일본 경제단체협의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한‧일, 미래 지향하는 관계로 경제협력 논의

백 장관은 앞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일본을 방문했다. 한‧일간 산업, 에너지, 통상, 청년 인력교류 등 공통 관심분야에서 협력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8일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에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두 국가 간 실질협력 강화와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한국청년 채용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로 두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선도하자”라면서 “남북 정상회담으로 만들어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계기를 이후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일본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두 국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로 보완하고 이를 전력계통과 연계해 논의할 것과 자율주행차‧수소차 분야의 협력으로 세계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실증‧표준 등을 포괄하는 정책협력을 제안했다.

세코 대신은 일본이 신재생에너지를 주력에너지로 만들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분산형 전원 통합관리, 수소에너지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차‧수소차를 육성 중이라면서 두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인 두 국가는 에너지의 꾸준한 수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신재생에너지‧수소 등 미래에너지 전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국가는 통상 부문에서 일본이 의장국인 201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개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진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이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장을 만나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확대를 요청하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더 안전한 교역‧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이니 경단련이 두 국가의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한국청년을 채용하고 있는 제조업, 정보통신기술(IT), 서비스 분야의 일본기업 인사담당 책임자를 초청해 한국청년의 일본취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마존재팬, 테라오카세이코, 도쿄일렉트론, 산켄전기, 후지타관광, 오피스 바스터즈, 트란코스모스, 아빔컨설팅, 로손, 전 일본공수 등 10곳은 한국청년 채용 확대에 관해 관심을 표명하고 홍보기회 확대, 우수 이공계인력 확보, 일본어 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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