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19일만인 1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미국의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장기 프로젝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종착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지난달 25일 개봉 후 19일째인 1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3일 오후 1시 30분, 누적 관객수 1000만8909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영화 역사상 역대 21번째 기록이자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외화 중 5번째로 세운 기록이다.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지난 2015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탄생한 1000만 관객 외화이며, 흥행 속도로는 국내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른 19일만에 1000만 관객 기록이다.

<인터스텔라>(2014)가 개봉 35일째, <아바타>(2009)가 개봉 38일째, <겨울왕국>(2014)이 개봉 46일째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영화의 흥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동시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18년 현재까지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도 세웠다.  

▲ 마블 스튜디오의 장기 프로젝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주년 기념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주요 작품 주인공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 사진. 출처= 마블 스튜디오 페이스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인기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전 세계, 북미지역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최고 개봉일 관객수, 역대 최단 기간 흥행 돌파 기록을 쓰고 있다. 전 세계 영화 상영 수익도 14억달러(약 1조4900억원)에 근접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착점이 되는 영화다. 슈퍼 히어로들이 지구와 우주를 지키기 위해 결성한 조직 ‘어벤져스’와 우주 최강의 악당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