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우 기자]

◆韓美 외교장관 “CVID가 양국 공동 목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한미 양국의 공동 목표라는 점을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강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단식 중단...‘드루킹’ 공세는 유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 8일만인 지난 11일 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와 의원총회에서 모아진 의원 전원의 권고를 수용하기로 하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으로 호송됐다. 다만 한국당은 의원들의 릴레이 단식농성 등으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면서 대여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압수수색에 비트코인 920만원대로 추락

국내 최대의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인 업비트가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비트코인의 시세가 추락했다.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은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업비트는 사전자 기록 위작 및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가상통화의 시세는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70만원 가량 하락한 925만9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6.87%, 9.89% 떨어졌다.

◆7000억 요구한 엘리엇, 한국 정부 본격대응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한국 정부에 6억7000만달러(7182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정부의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법무부는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대응책을 논의하고 배상액 산정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협의를 준비하기 위해 로펌 선정에도 착수했다.

◆이란, 핵 프로그램 재가동 시사

이란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 탈퇴에 따라 핵 프로그램을 재가동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ᄄᆞ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핵협정 탈퇴에 따라 '산업적 규모(industrial scale)‘의 핵 농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오는 15일 핵협정에 서명한 독일과 프랑스 등 외무장관들과 회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