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허지은 기자] 메리츠화재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조70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1억원으로 같은 기간 28.9% 줄었고, 영업이익은 872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매출액이 늘었는데도 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둘의 회계처리에 따른 추가 상각의 반영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에는 추가상각 분이 반영되며 감소 처리되지만 매출액에는 잡히지 않아 순이익만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장기 인보험 매출이 75.4% 늘어나면서 신계약에 따른 추가상각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에는 인보험 매출이 잡히지 않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