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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선의 마작 월드] 패버림의 우선순위
   

-패를 버릴 때는 많이 버려진 패를 먼저 버린다는 원칙을 따른다.

 

고립패

시리즈를 만들 패도 없고 또이도 없는 패를 고립패라고 한다.

고립패를 치는 순서는 자패, 노두패(1,9), 중장패(2~8) 순이다.

①. 자패

자패는 수패처럼 시리즈를 만들 수 없어, 수패에 비해 조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먼저 버린다.

자패를 버리는 순서는 대략 객풍패→장풍패→문풍패→삼원패→연풍패이다. 만약 자기가 연풍이 아니면 먼저 버린다.

②. 노두패(1,9패)

1,9패는 양면이 있는 중장패(2~8)와 달리 1 이하가 없고, 9 이상이 없으므로 시리즈를 만들 기회가 적기 때문에 먼저 버린다. 가장 빨리 버리는 것은 상가가 뻥을 친 패와 같은 종류의 수패와 하가가 버린 패와 같은 종류의 수패다. 다만 중반(5번째 패를 쓰무 해 올 때) 이후에는 벌써 또이를 만들어 뻥팅(뻥을 치면서 팅을 보내는 것)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③. 중장패

중장패는 2만에서 8만, 2통에서 8통에 이르는 패를 말한다.

고립중장패의 타패 순서는 대체로 2,8,4,5,6,3,7이다.

따라서 고립 수패의 타패 순서는 1,9,2,8,4,6,5,3,7이다.

* 자패는 시리즈를 만들 수 없으므로, 수패에 비하여 발전가능성이 낮고, 1,9 수패는 중장패에 비해 시리즈를 만들기가 어려우므로 자패와 1,9 수패를 먼저 버린다.

* 자패는 같은 자패가 3개 버려져 있을 경우 안전패가 되지만 1,9 수패는 같은 1,9 수패가 3개 버려져 있다고 반드시 안전패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위 ①와 ②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 3,7을 가장 나중에 버려야 하는 이유

   

위 표를 보면 기본팅인 단짱팅, 간짱팅, 변짱팅, 쌍뻥팅, 양면팅에 모두 해당하는 것은 3과 7밖에 없다. 즉 3, 7은 모든 팅에 써먹을 수 있다. 그래서 마작에서는 3과 7을 요장(要張: 중요한 패)라고 한다.

 

또이(對)

고립패를 다 버리면 대개 또이를 탑패보다 먼저 버리지만 탑패가 충분하여 뻥을 쳐 빨리 오를 수 있을 때는 또이를 함부로 깨지 말아야 한다.

가) 또이를 버리는 순서

① 죽은자패또이 : 바닥에 2개 버려져 있는 자패 또이

② 무판숙자패또이 : 판수 없는 1개 이상 버려져 있는 자패 또이.

③ 무판자패또이 : 판수 없는 자패 또이

④ 탑패 있는 또이

⑤ 탑패 없는 또이

⑥ 유판자패또이 : 판수 있는 자패 또이

* 사패(死牌) : 바닥에 4장 모두 드러나 있는 패. 자패 또이를 잡고 있는 경우는 두 개가 바닥에 드러나 있다면 사패가 된다. 죽은 패.

* 생패(生牌) : 한 장도 드러나 있지 않은 패. 살아 있는 패.

* 숙패(熟牌) : 바닥에 1장 이상 드러나 있는 패.

 

탑패(塔牌)

시리즈를 만들 수 있는 3장의 패 중에 2장이 있는 것.

가) 탑패를 버리는 순서

① 변짱 ; 1,2를 잡고 3을 기다리거나, 8,9를 잡고 7을 기다리는 것.

② 간짱 : 2,4처럼 시리즈 가운데 들어가는 수패 하나가 빈 것.

③ 양간 : 2,4,6처럼 간짱이 두 개 모인 것.

④ 양면 : 2,3처럼 숫자가 이어지는 2개의 수패.

* 자패는 삼원패와 주풍패처럼 앙꼬(또는 깡)가 될 경우 1판이 붙을 수도 있지만 자패 또이는 발전가능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 객풍패의 경우 앙꼬가 되어도 판수에 도움이 되지 못할 때가 많으므로 불리할 때 안전패로 쓴다.

*수패보다 자패를 먼저 버려야 하는 이유

① 자패는 앙꼬를 만들 수 없고 수패는 앙꼬를 만들 수 있다.

앙꼬는 4장 중에서 3장, 즉 ¾을 모아야 하는 반면 시리즈는 12장 중에서 3장, 즉 ¼만 모으면 되므로 앙꼬보다는 시리즈를 만드는 것이 쉽다. 따라서 시리즈를 만들 수 있는 수패보다는 시리즈를 만들 수 없는 자패를 먼저 버린다.

② 수패가 자패보다 개수가 더 많다.

수패의 통수패 36장과 만수패 36장을 더한 72개이고, 자패는 사풍패 16장과 삼원패 12장을 더한 28개이다. 수패가 자패보다 약 2.5배 더 많으므로 그만큼 들어올 확률도 더 높아 조패할 기회가 많아진다.

* 양간은 양면과 같으므로 소중히 여긴다.

양간이란 아래처럼 간짱이 2조 연속 붙어있는 것을 말하는데, 3장의 패로 2종 8장의 패를 유효패로 할 수 있으므로, 2장으로 2종 8장의 패를 유효패로 하는 양면에는 뒤떨어지지만, 간짱 2조로 2종 8장의 패를 유효패로 하는 것에 비해 적은 패로 같은 유효패를 만들 수 있으므로 간짱 2조보다 중요하다.

1-3-5, 2-4-6, 3-5-7, 4-6-8, 5-7-9.

신재선 전문위원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8.06.10  09: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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