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게임빌이 1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게임빌은 올해 자체개발 게임 4종과 퍼블리싱 게임 6종을 내놓으며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은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236억원,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58억원, 순이익이 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4% 감소했다. 적자폭은 91.1% 늘었다. 순이익은 13.7%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36.1%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286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0억원, 순이익은 325억원이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222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91억원, 순이익 336억원이었다.

▲ 출처=게임빌

영업이익이 적자임에도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게임빌의 자회사인 컴투스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 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게임빌은 컴투스의 지분을 25%가진 최대주주다. 올해 1분기 컴투스는 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비중이 45%, 해외매출 비중이 55%를 기록했다.

게임빌은 올해 신작 출시로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분기에는 MMO 워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와 MMORPG ‘로열블러드’, 전략 RPG ‘자이언츠 워’를 서비스 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RPG ‘엘룬’, 탈리온, 캐주얼 게임 ‘코스모듀얼’, 스포츠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NBA Go(가제)’, ‘피싱마스터2’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