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컨테이너 스토어(The Container Store)는 각종 보관 및 수납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로 1978년 설립됐다. 창업자인 개럿 분과 킵 틴델은 쇼핑몰인 ‘몽고메리 와드’의 페인트 상점에서 처음 만나서 1978년 텍사스, 달라스에서 첫 상점을 오픈했다.

물품 보관이나 수납용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로는 처음이었던 더 컨테이너 스토어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창업비용을 댔고, 이후 1991년 처음으로 조지아 애틀랜타에 상점을 오픈하기까지는 텍사스에서만 사업을 진행했다.

1991년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1998년에는 전체 점포의 숫자가 18개로 늘어났고 2000년에 처음으로 뉴욕에 입성해서 점포를 오픈했다.

더 컨테이너 스토어는 집안에 있는 자질구레한 물품들은 플라스틱 박스나 다양한 수납용기에 담아서 가지런하게 정리가 가능하도록 해줘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납용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 플릭커

2006년 점포가 38개였던 더 컨테이너 스토어는 사모펀드인 레너드 그린&파트너스가 2007년 대주주로 바뀌면서, 점포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 2016년 현재 8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