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복지재단이 한방캠프를 운영하는 모습. 출처=강원랜드복지재단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정선군 여량면 복지회관에서 한방캠프를 열어 침, 뜸, 물리치료 등 한방진료와 한약처방을 무료로 제공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이같은 내용의 한방캠프를 폐광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세명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25명이 동참했다.

한방차 시음, 한방비누 만들기 등 한방체험과 함께 손마사지 및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등 다양한 건강이벤트도 진행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오는 9월에는 영월군 김삿갓면, 10월에는 태백시 황연동에서 순차적으로 한방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 지역주민이면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원랜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세명대학교부속한방병원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한방캠프를 통해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 1만800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했다 .

이외에도 안과진료, 오지 방문진료 등 찾아가는 이동진료 서비스를 통해 폐광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