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찰, '폭행 혐의' 한진회장 부인 이명희 출금 조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상습적 폭언·폭행 등 ‘갑질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씨(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출금 조치. 이씨는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증축 공사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설계도면을 내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 또 자택 가정부와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혐의도 받아.

2.폼페이오, 전격 방북…’단계적 비핵화’ 반대 표명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9일 북한이 희망하는 단계별 비핵화 추진에 대해 반대의사를 재차 확인. 뉴시스에 의하면, 그는 방북 비행기에 동승한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전에 갔던 길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아. 전날 김정은은 시진핑과의 두번째 정상회담에서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듯.

3.경찰, ‘구치소 접견조사 거부’ 드루킹에 체포영장 신청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구치소 접견조사를 거부하는 ‘드루킹’ 김모씨를 추가 조사하기 위해 9일 체포영장 신청. 드루킹은 최근 세차례 경찰의 접견조사를 거부.

4.검찰, LG그룹 오너일가 탈세혐의 ‘강제수사’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최호영)는 9일 조세포탈 등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 압수수색. 본사 재무팀 등의 세무·회계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 확보. 사주 일가의 주거지는 제외. 앞서 국세청은 LG그룹 사주 일가 보유 LG 계열사 주식의 거래과정에서 100억원대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

5.국방부, 30개월 복무 상병 전역자 '병장 특진'

국방부는 9일 월남전 참전자 포함 30개월 이상 의무복무자 가운데 제도적 사유로 상병으로 전역한 장병에 대해 병장 특진을 시키는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 대상자는 30개월 이상 군 복무를 하고도 병장 자리가 없어 상병으로 만기 전역한 약 71만 전역병사.

6.코스피 여전히 약세…코스닥 반등

9일 코스피는 5.83포인트(0.24%) 내린 2443.98로 장 마감. 기관이 207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2248억원과 384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23.63포인트(2.86%) 오른 850.85로 장 마쳐. 시총 상위 30위권 대부분이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