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9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가솔린 터보 ‘ LS5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S500은 영화 '블랙팬서'에서 자동차 추격씬에 등장하는 차다.

신형 LS500은 렉서스 최초로 V6 3.5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422마력, 6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존 V8 4.6ℓ 엔진 대비 출력은 11%, 토크는 20% 늘은 수치다.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부드러운 변속 능력도 지녔다.

LS500에 새로 적용한 GA-L(Global Architecture-Luxury)플랫폼은 뛰어난 주행 및 조종 안정성을 지녔다. 쇼크 업쇼버의 감쇠력을 자동으로 650단계까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서스펜션 가변 제어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뛰어난 주행 승차감을 자랑한다.

LS500에 탑재된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퀀텀 로직 이머젼(Quantum Logic Immersion) 사운드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선보여진 사양이다. 2400W 23스피커의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의 탑승유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시트를 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자동 등받이 조정 기능이 적용됐다.

LS에 적용된 오토만 시트는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주요 특징으로, 항공기 일등석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에 직접 드라이빙을 즐기는 오너 드라이버까지 고려하여 운전석에 최대 28방향까지 조절 가능한 전동시트와 등받이뿐 아니라 허벅지까지도 커버하는 마사지 기능을 적용, 장거리 주행 시의 피로감을 줄였다.

렉서스 고유의 첨단 주행보조 기술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 차량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하여 차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VDIM(Vehicle Dynamics Integrated Management), 4점식 팝업후드와 운전석에서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LC500'은 이전보다 더 크고 과감해진 스핀들 그릴을 자랑한다. 예리한 눈매의 초소형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와 풍부한 입체감으로 표현된 앞·뒤 범퍼와 펜더로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다.

LS500의 가격은 이륜구동 수프림이 1억2600만원, 사륜구동 럭셔리가 1억3500만원, 4륜구동 플래티넘이 1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 렉서스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LS500'. 사진=렉서스
▲ 렉서스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LS500'. 사진=렉서스
▲ 렉서스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LS500'. 사진=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