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북정상회담 앞두고 다롄서 이틀간 中北회담

시진핑과 김정은이 7~8일 이틀간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비밀리에 회동. 외신들에 의하면, 두 사람은 中北관계와 곧 열릴 美北 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교환. 이 자리에서 시진핑은 중국없이 한반도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을 피하려 하고, 김정은은 미국의 거듭된 압박에도 중국의 지원을 받아 종전처럼 순차적인 비핵화 전략을 가져갈 의도를 드러내.

◆트럼프, 이란 경제제재 부활…“이란 핵협정, 핵개발 못막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핵협정으로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핵협정 탈퇴를 공식 발표. 트럼프는 핵협정이 이란의 비핵화나 테러리즘 지원 활동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란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를 부활하기로 결정. 이란핵협정은 오바마대통령 재임시인 2015년 7월 유엔 안전보장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독일이 이란과 체결.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트럼프 발표 직후 “이란은 핵협정에 남아 미국을 제외한 다른 협정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혀.

◆트럼프, "폼페이오, 북한 가고 있다…거래 성사 바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과의 회담에 대비해 지금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으로 가고 있다"고 밝혀. 폼페이오는 이번 방북에서 미북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회담의제 등을 최종 확정하고,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여.

◆강남 피부과서 프로포폴 맞은 20명 집단패혈증

서울 강남 신사동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피부 리프팅 등 미용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7일 집단 패혈증에 걸려 경찰과 보건당국이 조사중. 이들은 저혈압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 패혈증은 혈액이 세균에 감염돼 발병되며 저혈압 증상이 동반돼.

◆빌 게이츠 “가상화폐 투자, ‘더 큰 바보 이론’에 입각한 투기”

빌 게이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프로에 출연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은 순전히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에 입각한 투기성격”이라고 비판. ‘더 큰 바보 이론’은 투자자가 얼마에 주식을 매수하든지 간에 나중에 더 비싸게 사줄 투자자(더 큰 바보)가 나타난다는 이론. 빌 게이츠는 몇 년전 친구가 비트코인을 생일선물로 줬지만 곧바로 팔았다면서 “(비트코인이 지금 있다면) 처분할 수 있다면 다 처분할 것”이라고 밝혀.

◆코스피 코스닥 동반 하락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7포인트(0.47%) 내린 2,449.81로 장 마감. 개인은 1003억원어치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40억원과 322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29.12포인트(-3.40%) 하락한 827.22로 장 마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07억원과 219억원어치 매도우위. 개인은 1056억원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