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감원, '유령주식' 삼성증권 직원 검찰 고발

금융감독원은 8일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고’는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의 내부통제 미비가 주 원인이었다고 발표. 금감원은 사고 당시 시스템오류로 입고된 주식임을 알면서도 매도주문한 직원 21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이들 21명은 1208만 주를 매도 주문했고, 이 중 16명의 501만 주가 거래체결돼.

2. 코스피 코스닥 동반 하락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7포인트(0.47%) 내린 2,449.81로 장 마감. 개인은 1003억원어치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40억원과 322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29.12포인트(-3.40%) 하락한 827.22로 장 마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07억원과 219억원어치 매도우위. 개인은 1056억원 순매수.

3. 지상욱 "대한항공 2대주주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검토 환영"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8일 의원총회에서 "2대 주주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발생한 '한국 GM 사태'가 재현 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연금의 대한항공 주주권 행사 검토 움직임을 적극 환영. 지의장은 "대한항공의 탈법·갑질 행위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드러나고 있다"며 "참으로 무능하고 불량한 경영 리더십으로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비판.

4. 빌 게이츠 “가상화폐 투자, ‘더 큰 바보 이론’에 입각한 투기”

빌 게이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프로에 출연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은 순전히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에 입각한 투기성격”이라고 비판. ‘더 큰 바보 이론’은 투자자가 얼마에 주식을 매수하든지 간에 나중에 더 비싸게 사줄 투자자가 나타난다는 이론. 빌 게이츠는 몇 년전 친구가 비트코인을 생일선물로 줬지만 곧바로 팔았다면서 “(비트코인이 지금 있다면) 처분할 수 있다면 다 처분할 것”이라고 밝혀.

5. 강남 피부과서 프로포폴 맞은 20명 집단패혈증

서울 강남 신사동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피부 리프팅 등 미용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7일부터 집단 패혈증 증상을 보여 경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 이들은 발병 직후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패혈증 치료를 받고 있어.

6. 경찰 "김흥국 성폭행 무혐의”

서울 광진경찰서는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된 가수 김흥국씨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 앞서 30대 여성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3월 21일 김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 한편 김흥국씨는 A씨를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