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이 급 순항을 타고 있다.

현덕지구 PF계약과 관련하여 현덕지구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들이 서로 이자율을 낮추며 경쟁을 시작한 것. 5000억원에 달하는 PF계약은 사실상 마무리가 되었고, 대한민국중국성에서 업체선정을 저울질 하는 중이다. 당초 미래에셋대우측에서 14%의 이자를 요구했으나 추가로 현덕지구에 투자를 원하는 업체가 9%대의 이자를 제시하며 참가를 원했다. 이에 대한민국중국성은 업체선정에 있어 이자율을 조정하고 있으며,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이자는 13%로 낮아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FI)측에서는 “FI와 시행사간 이해관계가 다 정리된 상태며 시공사의 내부 변경 승인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해청 관계자는 “중국성의 빠른 토지보상을 위해 명목상 압박을 한 상태다. 실제 지주들의 90%가 중국성에서 개발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고, 황해청 역시 중국성과 진행할 예정으로 개발에는 차질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는 마무리 되었고, 올 6월에서 8월사이 보상이 이루어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확보가 기정 사실화 되며 현덕지구의 개발훈풍이 강해졌다. 실제로 현덕지구 접경지역 토지 문의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최근 현덕지구 왼편 상업지구로 진입하는 평택호 횡단도로 주변 토지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말하며 “남북종전의 호재로 인해 북한접경지역과 함께 유라시아 철도와 관련된 토지시장이 들썩이고 있고, 평택은 해당 철도의 출발지로 거론되며 2차 호재를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밝혔다.

현덕지구는 232만㎡(70만평) 규모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카지노와 아울렛단지, 대형면세점과같은 관광·유통, 상업·업무, 호텔, 의료, 주거시설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중국 친화도시 개발사업이다.